해금강은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해금강마을 남쪽 약 500m 해상에 위치한다. 두개의 큰 섬으로 연접한 해금강은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하며 1971년 명승2호로 지정되었다. 원래 이름은 갈도(칡섬)로서 지형이 칡뿌리가 뻗어 내린 형상을 하고 있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갈도 보다 남해의 금강산을 뜻하는 해금강으로 널리 불리어지고 있다.
해발 116m 약 0.1㎢ 의 이 섬은 중국 진시황제의 불로장생초를 구하는 서불이 동남동녀 3천 명과 함께 찾았다는 [서불과차]라는 글씨가 새겨질 정도로 약초가 많다 하여 약초섬이라고도 불렸다. 주위의 경관으로는 썰물 때 그 신비로운 모습을 드러내는 십자동굴, 사자바위, 환상적인 일출과 월출로 유명한 일월봉 등이 있다. 또한 해안선을 따라 학동몽돌해수욕장과 함목.여차해수욕장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으며, 천연기념물 제233호로 지정된 학동 동백숲과 팔색 도래지를 감싸 안은 노자산과 가라산은 해금강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한다.유람선을 이용을 하면 해금강의 기암괴석과 천년송,환상적인 일출과 월출로 유명한 일월관암등을 자세히 볼 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