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적 0.256㎢, 해안선길이 3.9㎞, 최고점 131m, 인구 33명(1999)이다.
구조라리(舊助羅里)의 입구에 있으며, 와현리에서 남쪽으로 300m 해상에 위치한다.
안섬.모자섬이라고도 하며 낙타가 물 위에 떠 가는 것 같아 보여 낙타섬이라고도 불리는 내도(안섬)는 철 따라 갖가지 어종들이 풍부하여 낚시터로 유명하며, 김과 굴 양식도 활발하다. 섬 전역에 동백나무가 우거졌고, 1982년 내도 분교 운동장에서 선사시대의 유적인 조개무지와 토기 등이 발견되었다. 부근에 외도(外島)와 서이말 등대가 있다.
전설
외도(바깥섬)의 안에 있다 하여 내도라고 하였으며 옛날 대마도 가까이에 있던 외도(남자섬)가 구조라 마을 앞에 있는 내도(여자섬)를 향해 떠오는 것을 보고 놀란 동네 여인이 "섬이 떠온다"고 고함을 치자 그 자리에서 멈추었다는 전설이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