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라 관광어촌마을은 거제도의 남단부에 위치하여 삼면이 푸른 바다로 둘러 쌓인 구조라 반도로 형성되어 있다. 따뜻하고 온화한 기후로 남국의 정취를 즐길 수 있으며, 서해안으로 길게 뻗은 1km의 백사장과 청정한 해수는 천혜의 해수욕장으로써 각광 받고있다.
구조라 관광어촌마을의 구조라해수욕장은 특히, 모래가 부드럽고 수심이 완만하며 수온도 해수욕하기에 적당하다. 내륙형 해안지대로 호수같이 조용한 분위기를 느끼며 바다에서 나는 싱싱한 생선회와 멸치, 미역등의 특산물 등을 맛볼 수가 있다.
구조라 관광어촌마을은 다른 관광지와의 교통 연계성이 뛰어나 여행이 편리하다. 특히 이곳에서 유람선을 이용하면 내도, 외도를 비롯한 해금강 최단거리에서 관광할 수 있으며 구조라에서 해금강까지는 유람선을 타고 10분정도 항해하면 해금강에는 썰물 때 그 신비로운 모습을 드러내는 십자동굴, 사자바위, 환상적인 일출과 월출로 유명한 일월봉 등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거제도 하면 몽돌해수욕장을 빼놓을 수 없는데, 구조라해수욕장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10분쯤 가면 학동몽돌해수욕장이 나타난다. 2월하순에 꽃이 피기 시작하여 3월중순에 만개하는 동백꽃과 6월에 왔다가 9월에 가는 팔색조로 유명하다. 여름에 ‘바다로세계로’ 행사를 주로 학동에서 개최한다.
여름 밤 몽돌해수욕장의 몽돌 구르는 소리를 들어보는 것도 낭만적일 것이다.
학동몽돌해수욕장에서 해금강까지 아름다운 바다를 보며 드라이브할 수 있는 학동 해금강 국도가 나타나는데, 파란 하늘의 코발트 블루와 눈부시게 시린 쪽빛 바다 풍경을 볼 수 있다. 거제도의 70%가 해안도로이며,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다 보면 그 아름다움에 근심은 모두 사라질 것이다.
구조라(舊助羅)의 남쪽 수정봉(水晶峯)이 있었다 하며 구조라진성(舊助羅鎭城)을 쌓아 수정산성(水晶山城)이라 하였으니 1975년 분동할 때에 수정(水晶)마을이라 하였다.
구조라(舊助羅)의 목 국도변에 위치하여 옛날에 세 그루의 정자(亭子)나무가 있어 길손이 쉬어가는 삼정(三亭)마을이라 하였다.
영조(英祖) 405年(1769) 방리(坊里) 개편으로 항리방(項里坊)이었는데 고종(高宗) 26年(1889) 조라도리(助羅島里)와 항도리(項島里)로 분할 개칭 하였다가 동(同) 32年(1895) 칙령 제98호(勅令 第98號)로 조라리(助羅里)라 개칭 통합되어 1915年 6月 1日 도령 제20호(道令 第20號)로 구조라리(舊助羅里)라 개칭하여 법정리(法定里)가 되었으며 1942年 05月 1日 부락구제(部落區制)였다가 1961年 10月 1日 거제군 조례 제4호로(巨濟郡 條例 第4號)로 행정리제(行政里制)로 되었는데 1975년 삼정(三亭)과 수정(水晶)마을로 분할하였다.
본래 자라의 목처럼 생겼다 하여 조라목, 조랏개, 조라포(助羅浦), 목섬, 목리 또는 항리(項里)라 하였으며 성종(成宗) 원년(元年)(1470) 거제칠진(巨濟七鎭)의 조라진(助羅鎭)을 두어 만호병정(萬戶兵政)을 하였는데 임진왜란(壬辰倭亂)후 선조(宣祖) 37年(1604) 옥포진(玉浦鎭) 옆 조라(助羅)에 옮겼다가 효종(孝宗) 2年(16051) 다시 돌아왔으니 구조라진(舊助羅鎭)이라 한 것이다.
구조라마을은 해상관광할 수 있는 편리한 시설과 수정마을의 식당가에서 맛있는 해물요리 등을 즐길 수 있으며 뒷편으로 넘어가다보면 골목길에 재밌게 그려진 벽화들이 관광객들에게 눈길을 끌며 하나의 추억거리를 만들게 한다.